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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타즈 EPT 바르셀로나 메인 이벤트: 전설들이 다시 만나다




€5,300 바이인으로 시작된 PokerStars European Poker Tour (EPT) 바르셀로나 메인 이벤트가 일요일 카탈루냐의 카지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시작과 함께 포커 역사상 중요한 순간들이 다시 한번 펼쳐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EPT의 창시자인 포커 전설 존 더티(John Duthie)가 Day 1a 세션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더불어, 더티가 창립한 이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알렉산더 스테빅(Alexander Stevic)도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며 과거와 현재의 연결 고리가 되었습니다.


첫 EPT 우승자, 그때를 회상하다

알렉산더 스테빅은 2004년 EPT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우승하며 €80,000의 상금을 차지한 첫 챔피언입니다. 당시 대회는 참가비가 단 €1,000였고, 총 229명의 참가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는 오늘날의 높은 바이인 이벤트와 비교할 때 훨씬 적은 수치입니다.


스테빅은 PokerNews와의 인터뷰에서 첫 EPT 우승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첫 우승자라는 것은 항상 특별한 의미를 가지죠. 하지만 만약 선택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세 번째나 네 번째 대회를 선택했을 겁니다. 그랬다면 백오십만 유로를 손에 넣을 수 있었겠죠,"라며 농담을 섞어 말했습니다.


스테빅이 우승했던 2004년의 상금은 2005년 EPT 바르셀로나 우승자인 얀 부블리(Jan Boubli)가 획득한 €426,000에 비하면 훨씬 적습니다. 작년의 우승자인 사이먼 위치악(Simon Wiciak)은 €1,134,375의 상금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스테빅은 여전히 EPT 챔피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특별한 날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20년 전에는 오늘날 대회와는 매우 달랐어요," 스테빅은 첫 EPT 우승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그때는 모두가 테이블에서 서로 이야기하고, 주로 프로들만이 참가했었죠. 당시에는 대부분의 프로들이 직접 여행을 다녔어요. 그런데 지금은 두 시간 동안 두 레벨을 플레이했지만, 아무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정말로, 한마디도."


스테빅은 현재 포커 테이블에서 대화가 부족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지만, 여전히 포커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2024년의 포커 게임이 2004년보다 훨씬 어려워졌음을 인정합니다.

"오늘날의 선수들, 특히 프로들의 실력이 훨씬 높아졌어요. 지금은 정말 훨씬 더 힘들어요,"라고 스테빅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게임과 유럽 포커 투어는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습니다. 2011년 포커스타즈가 투어를 인수한 이후, EPT는 스테빅이 2004년에 우승했을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던 높이까지 성장했습니다.


"그때는 아무도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죠," 스테빅은 2004년 당시 EPT가 이렇게 큰 대회로 성장할 거라고 예상했냐는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TV와 온라인이 큰 역할을 했어요. 정말 모든 것이 시작된 시기였죠. 하지만 이렇게까지 성장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스테빅은 중간 휴식 시간 동안 더티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으며, 메인 이벤트 첫날에 다소 어려운 출발을 했습니다. 그는 큰 팟에서 거대한 폴드를 했지만, 상대방의 카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스웨덴 출신의 이 포커 플레이어는 기사의 작성 시점에서 시작 스택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포커 팬들에게 과거의 전설적인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EPT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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