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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능이 포커게임에 미치는 효과 파트3: 손실공포 뱅크롤 매니지먼트


인간은 본능적으로 위험하거나 부정적인 경험에 대해 강한 기억을 남기고, 유사한 상황을 피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포커 게임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포커는 불확실성이 큰 게임이기 때문에, 우리의 손실공포, 즉 재산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게임 내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포커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뱅크롤 매니지먼트, 즉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슬기롭게 쓰는지가 승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원시시대에 사람들은 식량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처럼, 현대 사회에서는 우리의 재산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포커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자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장기적인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뱅크롤 매니지먼트는 단순히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블러프 할까?말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의 전망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익을 확실히 챙기려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손실을 회피할 때는 일정 수준의 위험을 감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포커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특히 토너먼트에서는 이미 지불한 바이인으로 인해 '손실 확정' 상태가 되며, 이 상태에서는 본능적으로 손실을 회피하려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행동은 종종 위험한 베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포커 게임에서 뱅크롤을 관리하는 방법은 전문 포커 플레이어와 레크리에이션 플레이어 간에 다를 수 있습니다. 전문 플레이어들은 평균 바이인 금액이 포커 뱅크롤의 1/100을 넘지 않도록 보수적인 관리를 하는 반면, 레크리에이션 플레이어들은 이런 보수적인 방법을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크리에이션 플레이어들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더 여유 있는 뱅크롤을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약 포커 게임으로 인해 뱅크롤이 크게 줄어들었다면, 재충전할 때까지 대회 참여를 중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포커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의미인데, 포커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본능을 잘 파악한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포커는 기본적으로 손실을 회피하는 게임이지만, 우리가 손실공포를 극복하고 현명한 매니지먼트를 통해 자산을 잘 관리한다면, 포커 게임은 또 다른 도전이자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포커 게임에서도 항상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후회 없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우리를 성장시키고 결국에는 무운이 가득한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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